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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홍보를 위해서도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병원을 내원했던 환자들의 진료후기나 리뷰게시판이 있는데
연세 우리치과에는 그런 게시판이 없어 대신 상담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악의성 글은 아니구요
병원 시설도 좋고 의료진도 좋은데
서비스면에서만 조금 신경을 써주시면 더 환자들이 많이 찾는 병원이 될 듯 싶어 주제넘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들 치과 가는거 매우 꺼리는 일이죠..
하지만 자주 가야하는 곳이 치과이기도 하구요.
아이 치과 치료때문에 집 주변 치과를 알아보던중
지인의 소개로 연세우리치과를 알게 되었고,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첫인상은 시설도 괜찮고, 무엇보다 치료하시는 의사 선생님들이 환자(우리아이)를 참 편하게 해주시고
치료또한 꼼꼼히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오길 잘했다 생각했죠.
그런데 문제는 병원 코디네이터들이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치료후 관리가 중요하다 하셔서 치실말씀 드렸더니 간호사님께서
카운터에 말씀해주시더군요.
그래서 카운터에서 병원비 계산하면서 치실 받으려했더니
뜬금없이 병원 규정상 줄 수 없다고..
간호사님이 미리 말씀하셨다고 말해봤지만 저를 치실하나 받으려고 때쓰는 사람으로 몰아가더군요.
그 이후에도 몇번 치료받으러 갈때마다 자잘하게 기분 나쁜것 있었지만 동네구 해서 그냥 참았습니다.
그런데 더큰 문제는 상담이나 예약할때 환자가 말한 부분이 차트나 예약에 전달되지 않아
정작 치료날에는 치료를 빠뜨리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당연히 일정은 또 늘어났죠.
제 생각에 병원에 가장 중요한것은 "환자와 의사 사이의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저흰 일정이 길어지고 한번에 치료할 것을 두번에 걸쳐 치료해야하니 그 "신뢰"가 쫌 흔들리네요.
아이다 보니 병원 한번 가는게 솔직히 쉬운게 아닌데,
게다가 저희 부부는 맞벌이여서 평일 일과시간에 시간비우기가 쉬운일이 아닌데..
과잉 진료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물론 과거에도 지금에도 의료진의 치료기술이 가장 큰 신뢰겠지만,
서비스나 사소한 환자와의 대화도 그 신뢰에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좀 까칠한 손님의 지껄임으로 받아드리면 어쩔 수 없지만,
바램은 좀더 좋은 병원으로 자리잡길 바라는 동네 주민의 충고정도로 받아주셔서
병원을 찾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좀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병원 확장도 중요하지만 환자 개인의 꼼꼼한 진료와 치료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